의미에서 가치로, 가치에서 미학으로, 미학에서 소통으로
  만두() 권두안'인문을 BODA'

 
유투브 만두채널 바로보기
칼럼
다시 처음으로 - 도돌이표를 끝내는 법
작성일 : 2026.06.28. 23:05
profile_image
萬頭권두안

1. 다카포(Da Capo), 처음으로 돌아가라.

099.jpg

악보에 다카포(D.C.)가 적혀 있으면 연주자는 곡의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전자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보고 있으면, 이 외교가 정확히 다카포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서명은 했으나 호르무즈 통항료를 두고 미국과 이란은 “받지 않는다”, “받을 권리가 있다”며 하루 만에 엇갈렸고, 동결자산 해제와 3000억 달러 재건기금의 성격을 두고도 양측은 서로 다른 마디를 연주하고 있다. 14개 조항으로 늘어난 악보의 길이는 늘었지만, 정작 곡은 한 소절도 새로 나아가지 못한 채 처음 자리로 돌아가는 도돌이표만 반복하고 있는 셈이다.

2. 為學日益, 為道日損 — 발표는 쌓이는데 길은 줄어든다

노자(老子)는 도덕경 48장에서 “爲學日益, 爲道日損(학문을 하면 날로 더해지고, 도를 닦으면 날로 덜어진다)”이라 했다. 이번 협상을 지켜보면 이 구절이 거꾸로 뒤집혀 적용되는 듯하다. 발표(學)는 날마다 늘어난다 — MOU 체결, 전문 공개, 후속 협상 일정, 재건기금 규모까지 매일 새로운 문구가 더해진다. 그러나 정작 협상의 본질(道), 즉 핵물질 처리와 통항 주권이라는 실제 쟁점은 날마다 줄어들기는커녕 60일 뒤로, 또 그 이후로 계속 유예될 뿐이다. 더해지는 것은 말(言)이고, 줄어들어야 할 불확실성(損)은 오히려 쌓여만 간다. 이것이야말로 도(道) 없는 학(學)의 전형이다.

3. 名實相符 — 이름과 실질의 괴리

한비자(韓非子)는 형명참동(刑名參同), 즉 이름(名)과 실질(實)이 부합하는지를 군주가 끊임없이 검증해야 한다고 했다. 지금 이 MOU의 이름은 “종전(終戰)”이다. 그러나 그 실질을 들여다보면 전쟁의 “종식”이 아니라 “유예”에 가깝다. 호르무즈 무료 통항은 60일 한정이고, 핵물질 처리는 “희석”이라는 모호한 표현 뒤로 미뤄졌으며, 미국 관리들조차 “문구에 큰 의미를 두지 말라”고 스스로 인정한다. 이름은 평화이되 실질은 휴지(休止) — 음악으로 치면 종지부(終止符)가 아니라 잠시 멈추는 페르마타(fermata)에 불과하다. 명실(名實)이 어긋난 합의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한비자가 거듭 경고한 바다.

4. 청구서는 누구 앞으로 돌아오는가

이 도돌이표가 가장 위험한 지점은, 반복되는 동안 청구서만은 차곡차곡 누군가의 우편함에 쌓인다는 사실이다. 전쟁을 일으킨 것은 미국이지만, 3000억 달러 재건기금의 실제 재원은 걸프 국가와 한국·일본을 비롯한 동맹 기업의 투자로 채워지고 있다. “미국 돈은 들어가지 않는다”는 트럼프의 말은 곧 “누군가의 돈은 들어간다”는 말과 같다. 게다가 호르무즈 통항료 유예가 60일로 못박힌 이상, 그 시한이 지나면 통항국 전체가 또 다른 청구서를 받아들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전쟁의 책임은 한 나라에 있는데, 그 비용의 박자만은 만국에 고르게 분배되는 기이한 협주곡이다.

5. 天下莫柔弱於水 — 흩어진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

6445a1f34ad5c75a0f65a2b2fba0432b_1782713377_8041.jpg

노자는 또 이렇게 말했다. “天下莫柔弱於水, 而攻堅强者莫之能勝(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으나, 굳고 강한 것을 치는 데 물을 이길 것이 없다).” 개별 국가는 미국의 요구 앞에서 한 방울의 물처럼 약하다. 거절은 곧 안보·통상 관계의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계산이 각국의 발목을 잡는다. 그러나 물방울이 모여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위도 뚫는 힘이 되듯, “투자와 배상을 분리하라”, “재건 비용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라”는 요구를 각국이 따로따로가 아니라 한 목소리로 낼 때 비로소 굳고 강한 일방적 청구서에 균열을 낼 수 있다. 단호함은 한 나라의 음색이 아니라, 여러 나라가 합을 맞춘 화음(和音)에서 나온다.

6. 도돌이표를 끝내는 법

음악에서 도돌이표는 영원히 반복되지 않는다. 악보 어딘가에는 반드시 “Fine”, 끝맺는 표시가 있다. 지금의 미·이란 MOU에 그 표시가 있다면, 그것은 호르무즈의 항구적 자유 통항과 핵물질 처리의 검증 가능한 합의, 그리고 재건 비용의 투명한 책임 소재 — 이 세 가지가 한 무대 위에서 동시에 연주될 때뿐이다. 그전까지 우리는 같은 마디를 도는 협상의 반주에 맞춰, 청구서만 새로 받아 드는 관객의 자리에 서 있을지도 모른다. 한다는데 안 되는 것은 없다지만, 한다는 의지가 누구의 몫인지조차 불분명한 도돌이표는 결국 누구도 끝내지 못한다.

-萬頭의 객석, 권두안JD-



bann7.jpg
0개의 댓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099.jpg
    1. 다카포(Da Capo), 처음으로 돌아가라. 악보에 다카포(D.C.)가 적혀 있으면 연주자는 곡의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과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전자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
    萬頭권두안2026.06.28. 23:05
    42
  • 099.jpg
    스팅 (The Sting) — 지도자의 연극, 국민의 지옥, 그리고 루비콘 강 너머의 침묵 — 1973년, 조지 로이 힐 감독의 영화 《스팅》(The Sting)이 아카데미 7개 부문을 석권했을 때, ...
    萬頭권두안2026.06.28. 17:55
    63
  • 099.jpg
    '베네수엘라의 땅이 갈라지고, 이란의 하늘이 불탔다'  黑天來雲  來雨落花落花不終  又新之春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오자 꽃이 떨어지는구나.떨어진 꽃은 끝이 아니다. 또 봄이 오면...
    萬頭권두안2026.06.28. 15:47
    75
  • 099.jpg
    라디오 칼럼 | 만두의 객석 "SF 영화 다섯 편으로 보는 현대 물리학과 문명론"진행: 권 두안 JD  AM 1230 우리방송 / 2026년 6월 23일 / 약 15~18분 예상一. 오프닝 ...
    萬頭권두안2026.06.22. 22:53
    249
  • 099.jpg
    '화엄(華嚴)'은 '온갖 꽃으로 장엄하게 장식한다'는 뜻의 잡화엄식(雜華嚴飾)에서 유래했다. 아름다운 꽃들이 어우러져 조화로운 정원을 이루듯, 우주의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어 부처님의 진리 세계를 아름답게 ...
    萬頭권두안2026.06.13. 07:00
    1 528
  • 5126f571c07b917c3c5d221f146c6957_1780424992_7474.jpg
    — 수구지심(首丘之心), 유전자의 기억, 그리고 인류의 귀환 —  연어는 거친 물살을 거슬러 자신이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 산란하고 생을 마감한다. 철새는 나침반도 통신망도 없이, 오직 내면에 각인된...
    萬頭권두안2026.06.02. 11:32
    813
  • 099.jpg
    범죄자들은 알고보면 늘상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편이다. 왜? 모르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이익이 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감옥에 들어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살인을 하면 단기적으로 이익을 얻을지 ...
    萬頭권두안2026.06.08. 11:49
    713
  • 7b95376489fca6d72e75376e0f376a85_1779137780_0534.jpg
        이 식물들의 생명력에서 삶의 의지를 또 배운다.”산다면 살 수 있다. 다 너 하기 나름이다“隨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머무는 곳마다 주인이 되라, 서 있는 곳마다 그것이 곧...
    萬頭권두안2026.05.18. 14:22
    1009
  • sum1.jpg
    현상과 내면의 입체적 조화  불교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화두를 꼽으라면 단연 돈오돈수(頓悟頓修)와 돈오점수(頓悟漸修)의 논쟁일 것이다. “단박에 깨쳤으면 이미 모든 것을 성취한 것이므로 더 닦을 것이 ...
    萬頭권두안2026.05.21. 14:02
    768
  • war.jpg
     —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와 범종설(汎種說)이 열어놓은 질문 —오늘은 아주 오래된 질문 하나로 문을 열겠습니다.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종교는 이 질문에 창조주를 세웠고, 과학은 ...
    萬頭권두안2026.04.15. 15:43
    2739
  • e2a22db29a032a7802da01fad94836bd_1775786332_3664.jpg
     조종사가 격추된 위치, 구출 작전 좌표, 그리고 C-130 수송기와 블랙호크 헬기들이 집결한 위치 — 이 세 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군사 작전의 기본 원칙상, 진짜 구출 작전이라면 이 세 좌표는 하나의...
    萬頭권두안2026.04.09. 18:59
    1284
  • 016f81f241307149e2bab2256a81d8ff_1775701775_0228.jpg
     이란에서 발생한 F-15E 추락 사건과 그 이후 조종사 구조 과정을 둘러싼 의혹들은 현대전의 **'기만 작전(Deception Operations)'**과 **'특수 탐색 구조(CSAR)'**의 복잡성을 ...
    萬頭권두안2026.04.08. 19:35
    1179
  • What are the Humanities?(인문학이란 무엇인가?) ▷ 저는 인문학 이라고 하면 왠지 어렵다란 생각이 들어서요,.인문학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인문학이라 함을 간단하고도 ...
    spannerone2026.04.06. 20:53
    1491
  • 60217ceca0bda826f81ee81fc13b078e_1775446048_3538.jpg
     외계의 문명이나 생명체에 대하여 왈가왈부하는 것과 지구의 역사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진지하게 알아볼 필요가 있다.우리가 사는 지구에도 사막에는 아무런 생명체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반대편엔 분명히...
    萬頭권두안2026.04.04. 22:18
    1563
  • 현대전 바꾼 '가성비의 역습'이란과의 전쟁에서 압도적 화력을 보여준 미국. 하지만 세계 최강 군사 대국 미국을 두고 이런 의문이 자꾸 제기됩니다. 아무래도 무기가 부족할 수 있겠는데? 왜 미국의 미사일 재고...
    spannerone2026.03.28. 02:02
    1266
  • war.jpg
    두견새의 생태적 특성이 만들어낸 상징.두견새가 역사의 비극적 장면마다 등장하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첫째, 울음소리. 두견새는 밤에도 울고, 그 소리가 마치 “피를 토하는 듯” 처절하게 들립니다. 실제로 오래 울면 ...
    萬頭권두안2026.03.23. 12:08
    6528
  • war.jpg
    맹자는 말했습니다:  “賊仁者謂之賊, 賊義者謂之殘 적인자위지적,  적의자위지잔殘賊之人謂之一夫“ 잔적지인위지일부.“인을 해치는 자를 도적이라 하고, 의를 해치는 자를 잔악한...
    萬頭권두안2026.03.18. 01:51
    1593
  • war.jpg
    최강 패권과 트럼프의 아마겟돈? “아마겟돈”이라는 단어는 히브리 단어 “하르므깃도(ארמגדון)”에서 유래됩니다. 이 단어는 "므깃도 산"을 의미하며, 성경의 예언서에서 예언한 대로 (요한계시록 16:16...
    萬頭권두안2026.03.11. 15:36
    1614
  • jsp.jpg
    미국이 보여준 외교적 배신과 야비함은 상대를 기만하고 속인 행위를 넘어,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파렴치한 폭거다. 핵 협상 테이블은 오직 이란 인근 해역으로 항공모함을 집결시키기 위한 시간 벌기용 미끼에 불과했...
    萬頭권두안2026.03.09. 04:19
    1503
  • jsp.jpg
    맹자(孟子)가 말한 **사단(四端)**은 인간에게 태어날 때부터 있는 네 가지 마음의 단서(도덕의 씨앗)를 말합니다. 1.  측은지심 — 惻隱之心2.  수오지심 — 羞惡之心3.  ...
    萬頭권두안2026.03.07. 10:31
    1725
  • 04437a890fafad02cb74ddebb3314e6f_1772859963_6731.jpg
     AI에게 넌즈시 건네봤습니다.질문자님의 분석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 현재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맹의 역설'**과 향후 동북아시아로 번질 수 있는 **'지정학적 연쇄 반응'**을 날카롭게 꿰뚫고 계...
    萬頭권두안2026.03.06. 21:12
    1422
  • war.jpg
    참된 지성,“지성인은 서구의 개념이다. 동양에는 군자(君子)라는 개념이 있다. 군자는 학문적 바탕 위에 인격적 수련을 더한 사람이다.겸손과 오만의 극한에서 정상을 찍고 온 사람이기도 하다. 소동파의 문장과 ...
    萬頭권두안2026.02.28. 02:33
    1377
  • war.jpg
    참된 지성,“지성인은 서구의 개념이다. 동양에는 군자(君子)라는 개념이 있다. 군자는 학문적 바탕 위에 인격적 수련을 더한 사람이다.겸손과 오만의 극한에서 정상을 찍고 온 사람이기도 하다. 소동파의 문장과 ...
    萬頭권두안2026.02.27. 23:46
    1299
  • a4ac0f14639320e33bab188437b24fb1_1771892577_5583.jpg
    "방하착과 착득거, 그리고 이심전심의 길"안데스의 하늘에는 거대한 새가 난다. 인간의 시야로는 감히 닿기 어려운 고도에서, 침묵처럼 떠 있는 존재. 남미의 산맥을 가로지르는 <Andean co...
    萬頭권두안2026.02.23. 16:28
    1452
  • 77050454bad6ed787e3a3e59012f6b78_1771787419_9613.jpg
    — 나는 누구인가사람은 길 위에 선 존재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이미 어디엔가 놓여 있다.국가, 시대, 가정, 환경.그것들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었다.그러나 그 위에서 어떻게 서 있을 것인가는끝내 나의 ...
    萬頭권두안2026.02.22. 11:12
    1299
  • war.jpg
    거자필반(去者必返)형이하와 형이상의 경계에서 아틀란티스를 읽다바다는 기억한다. 인간이 망각한 것들을, 바다는 오래도록 품고 있다. 아틀란티스가 그랬다. 하루아침에 대서양의 파도 아래로 사라진 그 문명은, 수...
    萬頭권두안2026.02.21. 00:55
    1350
  • war.jpg
    # 길은 사람으로 이루어진다Kitaro는 실크로드를 단순한 지리적 통로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 길을 따라 수천 년 동안 새겨진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 길 위에서 생을 다해 스스로 길이 되...
    萬頭권두안2026.02.21. 00:16
    1242
  • war.jpg
    추사의 세한도, 그 안에 숨겨진 한 글자의 오류추사 김정희는 제주도 유배 시절, 제자 이상적이 어렵게 구해 보내준 책에 깊이 감동하여 세한도(歲寒圖)를 그렸다. 황량한 유배지에서 모든 사람이 등을 돌린 가운데, 변함...
    萬頭권두안2026.02.17. 02:23
    1539
  • mand.jpg
    니체는 그의 저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현대 철학사의 가장 도발적인 선언인 “신은 죽었다”를 던졌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 대상의 부재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규정하고 구속해 온 절대적인...
    萬頭권두안2026.02.12. 21:32
    1311
  • war.jpg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의무어둠 속에서 빛을 감추고 힘을 기른다는 '도광양회(韜光養晦)'의 가르침은 비단 국가 경영의 전략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캘리포니아에서 법률 서류 작성과 이민 컨설팅, 그리고 공증인으로 활동하...
    萬頭권두안2026.02.12. 19:31
    1317
  • 7cd577c0d52a66c142d48c25166b9a20_1770496753_9418.jpg
    [필자 주] "배움은 말할 수 있 을 때 완성된다"는 명제는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소화하여 타인에게 명확히 설명하거나 실천할 수 있는 수준이 진정한 지식의 완성임을 의미합니다. 이...
    萬頭권두안2026.02.07. 13:01
    1533
  • art.jpg
    퍼즐 구멍 속의 진실: 프로파간다의 시대, 깨어있는 자의 캔버스  퍼즐 구멍 속의 진실.한 장의 그림이 있다.처음 보았을 때 그것은 고전의 얼굴을 하고 있다. 대리석 조각상, 기둥과 부조, 오래된 건축의 권...
    萬頭권두안2026.02.03. 22:57
    1530
  • war.jpg
    도전과 응전, 정반합, 그리고 한반도 중립국의 철학인류는 한때 ‘승리’를 꿈꾸며 전쟁을 치렀다. 승리하면 더 나은 세계가 열릴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핵무기가 등장한 이후, 전쟁은 더 이상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
    萬頭권두안2026.02.02. 20:31
    1578
  •  인간이 느끼는 즉, **"배우지 않았는데도 저절로 알게 되는 느낌"**과 **"조상의 치열했던 학습이 내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는 통찰은 현대 과학과 철학에서도 매우 뜨겁게 논의되는 주...
    萬頭권두안2026.01.11. 10:09
    1815
  • 인생에 있어서 늘 옳은 것처럼 굳어져 바둑의 정석처럼 여겨지던 것들도, 또 다른 반대의 도전에 의해 무너지며, 그 과정에서 새로운 함의를 검토하게 된다. 그리고 그 함의는 결국 합의에 이르러, 다시...
    萬頭권두안2026.01.04. 23:29
    1806
  • 100d40e12eaac50eb6c07d5c5bcd6c97_1767572430_4005.jpg
    방하착, 착득거 — 무심에 이르거든 말을 타고 달려라.우리는 늘 무엇인가를 붙잡고 살아갑니다.성공, 관계, 명예, 억울함, 분노, 후회, 두려움.그런데 묻고 싶습니다.우리가 쥐고 있는 것이 과연 우리를 앞으로 가게 ...
    萬頭권두안2026.01.04. 16:32
    1830
  •  ???? 마음 관리... 스티브 잡스가 수술에 들어가기 전에 "그동안 반드시 읽어야할 책이었음 에도 읽지 않은 책 한권이 있는데 그것은 "건강(健康)한 '삶' 이다."라고했습니다.&nbs...
    萬頭권두안2026.01.01. 08:26
    1701
  • 바둑, 예술의 시대가 남긴 마지막 질문.인생은 결국 혼자 걷는 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길 위에서 누군가와 끊임없이 동행합니다. 묻고, 답하고, 때로는 다투며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펼쳐 나갑니다. 바둑 또한 그러...
    萬頭권두안2026.01.01. 08:21
    1788
  • 6e40839cfc5f6a4d9c3e75fb92227286_1756639620_1393.jpg
    “자연은 봄이 오면 꽃을 피우지만,사람은 먼저 꽃을 피워야 봄이 온다.”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의 씨앗으로 태어났습니다.씨앗이 어디에 뿌려지느냐에 따라 자라는 모양은 다르지만,그 씨앗 자체에는 ...
    萬頭권두안2025.08.31. 04:29
    2769
Copyright 2020-2024 © DUAN KWON 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