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25.06.08. 19:28
“군자주야 서인자수야(君者舟也 庶人者水也), 수즉재주 수즉복주(水則載舟 水則覆舟).” '
임금은 배와 같고, 백성은 물과 같다.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동시에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이 고사는 『한서(漢書)』 「고황제기(高皇帝紀)」에서 유래한 말로, 통치자와 민중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설명한 정치철학의 정수다. 통치자는 백성 위에 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오직 백성의 뜻에 따라 존립할 수 있다는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아울러, 작가 한강이 스웨덴 한림원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사실은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에 강력한 불씨가 되었다고 본다.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작품을 통해, 그녀는 대한민국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문학으로 다시 불러냈고, 잊혀가던 진실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여명
25.06.08. 19:28